이라크 파병으로 인해 전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요즈음, 한 편의 전쟁영화가 개봉 될 예정이어서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 전쟁 발발 50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전쟁영화로 막대한 제작비와 영화배우 장동건과 원빈이 출연하여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개봉을 며칠 앞둔 강제규 감독은 한국전쟁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전쟁이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 영화를 찍었다고 전한다.
한국전쟁 당시 형제인 진태(장동건 분)와 진석(원빈 분)의 가슴절절한 형제애와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린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담은 영화로 경남 합천에서 찍은 대규모 전투장면이 공개되어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경남 합천 용주면의 평양시가지 세트장은 십여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여 되었으며, 2만여평의 부지위에
극장, 병원, 미용실, 선술집 등을 재현한 50채의 평양시가지 모형외에도 삐라, 현막, 벽보 등이 당시
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합천군청은 촬영소품(증기기관차, 탱크, 장갑차 등)을 임대하여 서바이벌게임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영화세트장 체험코스를 개발하고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중에 있다.
평양시가지 전투장면은 한 동료의 죽음으로 인해 진태와 진석 두 형제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점화하는
계기가 되며, 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전쟁광이 되어가는 형과 눈빛이 달라져버린 형
이 원망스러운 동생은 이때부터 비극적인 운명의 행로를 걷게 된다.
<img src="http://www.visitkorea.or.kr/photo/sightguide/1_29_14820.jpg">
<경남 합천 용주면의 평양시가지 세트장 전경>
* 평양시가지 세트장 찾아가는 길
ｏ자가용
① 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 →남이JC →경부고속도로(회덕JC) →대진고속도로(함양JC) →
88고속도로 →거창IC →26호국도 →24호국도 →합천읍 시내를 거쳐 남정교 앞에서 우회전
한 후 15km지점
② 남해고속도로 →군북IC →20호국도 →33호국도 합천읍 시내방향 남정교를 건너 좌회전 한
후 15km지점
③ 대진고속도로 →함양JC →88고속도로 →거창IC →26호국도 →24호국도 →합천읍시내를 거
쳐 남정교 앞에서 우회전 15km지점
④ 호남고속도로 →고서JC →88고속도로 →거창IC →26호국도 →24호국도 →합천읍시내를 거
쳐 남정교 앞에서 우회전 15km지점
⑤ 대구 → 88고속도로→고령IC→33호국도→합천읍시내→남정교앞 우회전15km지점
※ 서울-합천(4시간30분소요), 부산-합천(2시간소요), 대구-합천(1시간소요)
ｏ대중교통
① 서울남부터미널 → 합천읍 시외버스터미널(4시간30분소요)
②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합천읍 시외버스터미널(1시간소요)
③ 부산서부터미널 → 합천읍 시외버스터미널(2시간소요)
④ 대구서부시외버스터미널 → 합천읍 시외버스터미널(1시간소요)
<img src="http://www.visitkorea.or.kr/photo/sightguide/1_29_14825.jpg">
<48일간의 혈투가 벌어졌던 황매산>
합천호 푸른 물 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하봉, 중봉,상봉 등 세봉우리로 정상을 이루어 수중매로 불리는 황매산(1,108m)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겨울에는 새하얀 눈과 독립봉에 불어대는 혹한 바람으로 매서운 겨울산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제작된 증기기관차는 지금은 부산 벡스코 전시 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 展]은 국내 최대 영화체험 전시회로서 영화의 장면 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전시관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관한 모든 것을 영상과 실제 소품, 세트장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태극기 존(Taegukgi Zone)과 영화의 특수기법 등을 알수 있는 무비존(Movie Zone)으로 구성된다.
태극기 존은 영화를 소개하는 태극기 주제관, 소품들을 전시하는 태극기 소품관, 실재영화 세트가 고스란히 옮겨진 태극기 스토리관,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전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태극기 전쟁체험관으로 꾸며지고 무비존은 영화 특수기법 체험관, 3D 입체영화관, 부산 영화특별시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 의 : 051-740-3995)
* 기 간 : 2004. 01.10 ~ 2004. 03.14
* 장 소 : 부산 해운대 벡스코 야외행사장
* 관람료 : 성인 10,000원 / 중.고생 9,000원 / 초등학생 이하 8,000원
삼양 대관령 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 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하여 초지로일구어 우리나라 산지 축산을 선도하였으며 푸른 초원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와 함께, 멀리 강릉과 주문진 시내 너머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목장의 정상인 황병산은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청학동, 소금강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초원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영화내용 :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 분)는 힘든 생활속에서도 약혼녀 영신(이은주 분)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 분)의 대학 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던 6월 어느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는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 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 진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할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로 자처하는데............
<img src="http://www.visitkorea.or.kr/photo/sightguide/1_29_14845.jpg">
